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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1. 4. 19:32

유로 환전 팁 5가지 소개~!

며칠 전에 부모님께서 생애처음 유럽여행을 가셨는데요. 그래서 100만원 정도 유로화로 용돈을 드리기 위해서 유로 환전을 하기 위해 은행을 들렸습니다. 그전에 다양한 정보도 찾아보았는데, 실제로 해보니까 약간 생각을 달리 할 부분이 있는 것같아서 유로 환전 팁을 제 경험담으로 소개해볼까합니다.


1.환전 우대가 얼마나 이득일까?

결론은 공항에서 환전하는 최악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까운 은행에서 하는 것이 가장 편하고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100만원 이상하는 엄청 큰돈이 아닌 이상 수수료차이로 인한 이득, 손실이 계산해보면 최대 2만원 안팍이거든요. 이것도 공항에서 환전하지 않는 이상은 시중 은행 대부분 비슷한 우대를 해주기 때문에 은행을 선택 잘못했다고 큰 손해가 생기는 경우는 드뭅니다. 정 불안하시면 은행별로 대충 알아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환전 우대를 받기 위해서 특정 환전소를 굳이 찾아가면 시간 낭비과 여러분의 수고스러움이 더 큽니다.(지방에 사는데 서울역 환전센터까지 가는 경우엔 시간 낭비와 차비, 밥값이 더 들겠죠?) 따라서 100만원 이하의 소액은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가까운 은행에서 하길 권합니다.

2.주거래 은행이라고 특별한 혜택은 크지 않습니다.

은행에서 요즘 예대 차익이 많이 적기 때문에, 환전으로 인한 수익이 꽤 중요해졌는데요. 그래서 환전 우대를 해준다면서 고객유치를 많이 해주는 편인데.. 시중은행에서 주는 혜택을 거의 비슷합니다.(달러나 유로화처럼 자주 쓰이는 화페에 한해서입니다. 잘 안쓰이는 화폐는 은행별로 차이가 큽니다.) 특별히 주거래 은행에서 한다고 해도, 약간의 우대는 받을 수 있으나, 금액이 크지 않기 때문에 몇천원 더 아끼는 수준이에요. 그래도 그게 어디냐 싶으시겠지만, 주거래은행이 혹시나 멀면 굳이 거기까지 안가도 될 정도라는 겁니다. 물론 가까우시면 주거래 은행에 가셔서 환율 우대 많이 해달라고 네고를 하는것도 방법입니다.(그럼 모바일쿠폰등 여러방법을 은행원이 알려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3.달러->유로, 원화->유로 큰차이 없습니다.

저는 가지고 있는 달러가 있어서 달러에서 유로로 바로 환전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달러->원화->유로로 하면 2중 환전이 될 것같아서였는데요. 직원에게 물어보니, 바로 환전하는 경우에는 노마진이 적용되어서 2중환전은 걱정안해도 된다고 하더군요.



한편 달러를 하지고 계시면 달러->유로가 유리할지, 원화->유로가 유리할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텐데요. 거의 차이가 없다고 보시면됩니다. 지금 당장 1유로가 원화로 얼마이고, 달러로 얼마인지 확인해보시고 비교해보시면 큰차이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실수 있어요. 계속 외화거래가 이루어지면서, 그 차액가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4.유로 단위는 어떤게 적당할까요?

저도 해외를 가보지 않아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20유로~5유로가 많이 쓰이고 50유로 이상은 큰돈이라서 잘 쓰지 않는다고합니다. 50~100유로는 우리돈 6만원~12만원에 해당되는 돈이니까요. 따라서 20유로나 10유로를 많이 준비하시면 편합니다. 특히 20유로가 수요가 많은 것을 직접 환전해보시면 알텐데요. 그 이유는 아래에서 설명해보겠습니다.

5.특정 유로 단위가 모자른 은행지점도 있습니다.

서울이나 대도시가 아닌 지방에 사시는 분들은 지점은행에 특정 단위의 외화 현찰 보유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800유로를 환전하러 갔는데, 은행원이 20유로가 2장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100유로는 아예 없었습니다. 그래서 50유로와 10유로로 거의 대부분 바꿀 수 밖에 없었는데요. 따라서 특정 단위의 유로 환전을 하시려는 분들은 환전 전에 해단 단위 유로가 충분히 있는지 물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정리하면, 금액이 크지 않은 이상은 가까운 은행에서 유로 환전하는 것이 가장 편합니다. 그렇다고 공항에서 환전하지는 마세요. 공항에서 환전하면 손해가 꽤 큰 편입니다. 필요시에 이동경비정도만 환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검색해보고 찾아보면 좋은 조건으로 환전해주는 곳도 많습니다. 이런 혜택을 꼭 받아야겠다면, 그래도 하시는게 좋겠지만, 저는 그 고민과 시간을 투자하는 것보다 빠른 환전을 선택했습니다. 

사실상 가장 싸게 환전하는 방법은 중고거래로 이미 여행을 갔다온 사람에게 유로를 사는 것이지만, 사기나 위조의 위험이 존재하고, 수고스러움과 번거로움은 덤입니다. 이걸 감안하고 중고로 유로를 사도 이득은 그리 크지 않구요. 왜냐하면 그분들도 은행에 원화로 도로 환전해도 되기 때문에, 은행에 유로를 팔때 가격보다 낮게는 팔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얻는 환전 이득은 크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환전하는데 많은 고민하지마세요. 여행가는 준비물과 일정등에 더 신경쓰는것이 좋습니다.(물론 100만원 이상하는 큰돈은 환전 수수료를 고민하셔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