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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 8. 21:14

남자의 속마음 2가지 (남자입장)

남자들도 여자들의 언어와 속마음을 도통 알기가 어렵지만, 여성들도 남자의 속마음을 몰라서 답답하고 혼자서 힘들어하다가 결국에는 이별 통보까지 하는 경우는 많이 보았는데요.




이는 남녀차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서로에 대해서 이해하면서 알아가려는 마음이 부족하고, 결국에는 남녀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지금 이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남자친구나 썸남의 마음을 알려고 노력하기 위해 여기에 계시는 것인 거라고 봅니다. 따라서 저의 경험이 정답이 되진 못하겠지만 분명 관계 개선에 긍정적으로 도움이 되시리라 믿고 시작해 볼께요.



■ 스킨쉽에 대한 남자의 속마음 - 이 남자 내몸 보고 만나나?

여자가 남자를 만날때 가장 큰 고민중 하나가 바로 스킨쉽에 대한 화두가 아닐까 싶어요. 연애시작전이든 후든 이별직전까지 많은 남자들이 스킨십에 목숨걸죠. 아마 여러분이 잠자리를 한다는 조건으로 남친에게 무언가를 요구한다면 남친은 열과 성을 다해 할껍니다. 그런데 이런 모습을 보면서 여자들은 지금 남친이 날 좋아하는게 아니라 내몸을 좋아해서 만나 싶은 의심과 고민이 생기게 되죠.




이 경우에는 크게 2가지로 나뉜다고 봅니다. 정말로 잠자리를 위해서 여러분을 만나는 경우가 있겠고, 나머지 하나는 스킨쉽으로 사랑을 증명받으려고 하는 남자의 습성인데요. 사실 이 둘을 구분하기가 쉽지는 않아요. 항간에는 만날때만 잘해주고 평소에는 연락안하는 남친이라면 여러분의 몸을 보고 만난다고 결론짓는 소문이 있었는데요. 반드시 사실은 아니랍니다.



남자들은 번식에 대한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본능은 50~60대 까지도 유지가 됩니다. 그런데 혈기왕성한 20~30대라면 더하죠. 솔직히 옆에 괜찮은 여성이 있으면 잠자리에 대한 생각을 저절로 하게 됩니다. 그래서 육감적인 몸매에 남자들이 환호하고 걸그룹등으로 대리만족으로 느끼는 경우도 있구요. 직캠이 성황인 것도 이런 남성들의 성적욕구를 대리 만족해주는 경향도 큽니다. 명분은 팬캠이라는 것 속에서요.(물론 순수한 팬들도 있겠지만요..)



아무튼 여러분을 사랑하든 사랑하지 않든 잠자리에 대한 본능은 남자라면 누구나 있습니다. 오래 만나면서 잠자리를 한번도 안가지는 커플도 보았는데요. 혼전순결에 대한 생각에 둘다 확고하거나 남자가 백보 양보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하지만 저라면 오래 못사귈 것같습니다. 이건 개인의 철학차이기 때문에 뭐가 정답이고 말씀드리기가 어렵지만, 남자의 속마음중에서 여러분과 스킨쉽하고 싶어하는 마음은 본능적이고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렇다면, 어떻게 좋은 남자인지 나쁜남자인지 구분할까요? 바로 여러분의 의견을 얼마나 존중해주냐에 있습니다. 분명 마음의 준비가 안된 여성도 있고, 혼전순결을 꼭 지키겠다는 여성도 있어요. 그런데 그런 여친의 의사를 무시하고 억지로 반강제적으로 하려는 남자라면 사랑보다는 몸을 선택한 남자일 수 있습니다. 정말로 여친을 사랑한다면, 아기 다루듯이 어루고 달래면서 진도를 나가겠죠. 물론 고수들은 은근슬쩍 얼렁뚱땅 넘어가기도 하지만, 여친의 의사를 얼마나 존중하느냐가 유일한 판단 기준이 될 수 있겠네요.



■ 처음과 달리 연락안하는 남자 - 내게 마음이 떠난 걸까?

이별하는 이유 중에서 1순위가 아닐까 싶습니다. 바로 잠수타는 남자들인데요. 싸우면 해결하려하지 않고 숨어버리는 남자의 속마음은 뭘까요? 그리고 연애 초기처럼 알콩달콩하게 먼저 연락하고 걱정해주지 않고 내가 먼저 연락하기전에는 깜깜 무소식인 남친의 의도는 무엇일까요?



남자인 입장에서 저도 비슷한 이별을 겪어봤기 때문에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을것같은데요. 크게 2가지 이유입니다. 하나는 원래 연락을 잘 안하는 남자인 경우와 나머지 하나는 늘 여친이 곁에 있기 때문에 그 소중함을 모르고 있는 상황인 경우입니다.



1.원래 연락 안하는 남자

일반적으로 남자들은 할말만하고 그외 수다는 카톡이나 전화로 잘 하지 않습니다. 전화하는것도 볼일이 있거나 부탁할께 있을때, 같이 놀자고 할때 정도고요. 남자끼리 통화해도 길어야 1분입니다. '야 뭐해? 나와 놀자' '아..귀찮은데.. 알았어' 뚜- 뚜- 이게 남자의 대화입니다.



그런데 맘에 드는 여성을 만나고 유혹하기 위해서 갑자기 친철하고 괜찮은 남자로 변신합니다. 이건 여성도 풀세팅하는 것을 봐서 남녀는 비슷한 면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죠. 아무튼 그렇게 여성과 연락도 자주하고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연애 성공후에도 초기에는 알콩달콩하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남자는 본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연락잘 안한고 무뚝뚝한 남자로요.. 이는 여친에게 사랑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원래 성격으로 돌아온것이고 여친과 이미 알거 다아는 사이라고 생각하고 더 유혹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에 그런것이죠. 그래서 혹자는 오래사귀려면 밀당을 해야한다고 하는 것이구요.



2.늘 곁에 있는 꽃이여서 그 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몰랐던 남자

사실 이별이유 중 가장 남자의 속마음을 대변해주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처음에는 좋다고 만났지만, 연애를 오래하다보면 만나도 큰 감흥이 없고, 늘 내 옆에 있고, 내게 잘해주는 여자친구를 보면서 여친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는 남자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소홀히 하다가 이별로 이어지죠.



그런데 이는 여성도 비슷한가 봅니다. 막상 이별할때는 여성이 먼저 헤어지자고 해놓고 몇달후에 연락 오는 것을 보면 이별 당시에는 감정이 겪해져서 헤어졌지만, 시간이 지나고보니 별일 아닌것으로 헤어졌다는 생각과 듬직한 남친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기 때문일꺼에요.




이는 남자들도 마찬가지랍니다. 왜 인간은 꼭 어리석게 이별후에 곁에 있던 꽃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웠다는 것을 깨달을까요.. 그러니 여성 여러분 헤어진 그 사람에게 아직 약간의 마음이 남아있다면 1번의 기회를 더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는 남자도 마찬가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