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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 13. 17:08

눈이 침침하고 흐릿할때 4가지 가능성

현대에는 눈이 혹사당하는 시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스마트폰의 등장과 갈수록 고화질을 원하는 디스플레이 시장이 등장해서 하루도 우리 눈이 쉬지 못하게 하고 있죠.




그 밖에도 시력을 좋게 하는 시술이나 렌즈, 눈 화장 등으로 인해서 눈이 침침하고 흐릿할때를 경험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따라서 예전에는 노안이 왔다가 치부해버렸던 눈 건강의 적신호가 젊은 층에도 속속 나타나고 있는데요.



눈의 여러 증상 중에서 침침하고 흐릿할 때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눈이 피로할 때

거울을 봤을 때 흰자에 아무 이상이 없어 보이는데 눈이 불편한 경우에는 눈을 좌나 우로 돌린 다음에 사진을 찍어서 눈동자 좌우 구석의 흰자를 관찰해보시길 바랍니다. 여기가 뻘겋게 부어있어나 핏줄이 많이 나있거나 하면 눈이 너무 피로해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나 스마트폰 중독자 혹은 어두운데 밝은 사물을 오랫동안 보는(텔레비전 등) 습관을 가지신 분들은 눈에 무리가 와서 핏줄이나 염증 등이 생겨서 눈이 침침하고 흐릿할때가 올 수 있습니다. 이때는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각막혼탁

시력 교정을 받는 수술을 하셨거나 하는 경우에 부작용으로 각막혼탁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이때 뭔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고 밤에 눈이 부쳐서 사물을 판단하기가 어려울 정도가 됩니다. 저도 수술 후에 각막혼탁이 와서 고생을 했는데요. 이 경우에는 안과에서 진단을 받으시고 스테로이드제가 약간 들어간 안약을 아마 처방해 줄 껍니다. 그걸 하루 3번 정도 주기적으로 눈에 넣어주시면 된답니다.(물론 의사의 처방에 따라야겠죠?)



■각종 질병 감염

봄에는 꽃가루나 여러 알러지 등이 원인이 될 수 있고, 여름에는 물놀이를 하다가 눈에 균이 들어갈 수 있는데요. 이렇게 감염이 되면 결막염이나 다래끼 같은 안과질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이때는 눈이 막 가려우면서 일부 침침하고 흐릿할 때를 경험 할 수 있구요. 결막염의 경우에는 눈이 가렵고 이물질이 느껴지고, 다래끼는 눈 주위가 부어 오르면서 이물감이 마찬가지로 느껴지게 됩니다. 이때도 역시 병원을 갈 수 밖에 없는데요. 대신에 조금 빨리 안과질환을 예상하고 내원한다면 심해지기 전에 많이 완화될 수 있답니다.



■안구건조증

예전에는 눈이 침침하고 흐릿할때 별 신경을 안 썼는데요. 사실 안구건조증으로 인해서 불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눈 수술도 빈번히 하고, 눈 화장이나 렌즈착용, 그리고 미용목적으로 서클렌즈까지 끼는 시대이다 보니까 눈이 피로한 것은 둘째치고 안구건조증이 와서 눈이 마르게 됩니다. 



그러면 시야가 또렷해지지 않고 흐려지거나 뻑뻑하면서 침침한 느낌이 오는데요. 이럴 때는 하품을 해주어서 눈물을 만들어 주거나 약국에서 인공눈물을 사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1회용을 되도록 쓰세요. 큰 통에 있는 것은 감염되어 결막염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예전에 친구들이 인공눈물 통에 든 거를 돌려썼다가 전부 안과로 간 적이 있거든요. 절대 본인만 쓰시고 1회용으로 유통기한 철저히 지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