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2015. 6. 20. 15:22

카톡 고백 하는 사람이 꼭 알아야할 점들

인터넷 시대를 넘어서 이제는 SNS시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랑의 표현이나 고백도 카톡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나 10대 층이나 20대 초반에서 카톡 고백을 많이 하시는 것같은데 여자들이 느끼는 감정은 완전 다릅니다. 이점에 대해서 모르는 남자분들이 많은 것같아서 오늘 글 주제로 써볼까합니다.



■고백에 대한 의미

일단 남녀가 느끼는 고백의 체감정도가 다른데요. 남자들은 대부분 꼭꼭 숨겨두었던 호감의 감정을 표현하는 순간이면서 결단(?)을 내는 행동으로 고백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죠. 왜냐하면 여자가 생각하는 고백은 좀 다르기 때문인데요.

여자들은 갑작스런 고백이 들어오면 일단은 거절하게 됩니다. 그러고 남자는 상처를 받죠. 하지만 너무나 당연한 겁니다. 별로 그렇게 많이 알지 못하는 친하지도 않은 남자가 뜬금 고백을 한다면 갑자기 사귀기는 망설여지는 것은 인지상정이죠. 그리고 여자들은 고백을 결판내는 순간보다는 확인받는 행동으로 생각합니다.

여자가 고백을 허락하는 과정은 일단 남녀가 썸을 타면서 서로 친근감과 호감을 쌓아갑니다. 그러다 사귀는 것과 비슷할 정도로 둘이 만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럴때 여자의 생각은 '이남자 뭐지? 나랑 지금 사귀는 건가? 헷갈리게 하네..'라고 느낀다는 것이죠. 이때 남자가 썸의 마침표이자 커플의 시작으로 고백을 하는 겁니다. 즉, 서로 호감을 가지고 만나고 있는 중에 커플로 나아가는 단계가 고백인 것이죠. 따라서 고백은 우리가 커플이 맞는지 여성에게 확인시켜주는 하나의 과정인것입니다. 그래서 꼭 해주는 것이 좋구요.

제가 카톡 고백에 대한 얘기하는데 이런 말부터 꺼내는 이유는 카톡이라는 수단의 성격과 고백이라는 행위의 특징을 잘 파악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잘쓰면 보통을 가지만 조금만 잘못써요 독이 될 수있거든요.



■커플사이에서 라인이나 카톡같은 메신저의 특징

이것도 남자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들은 카톡으로는 가벼운 얘기나 약속 정도 잡는 것으로 하는데요. 중요한 얘기나 길어지는 얘기는 통화를 하고 진짜 중요하면 따로 만나서 얘기하는 것이 여자들입니다. 그런데 남자들은 이런 구분이 없습니다. 중요한 얘기를 카톡으로하고 별로 안중요한 얘기를 통화를 하는 경우도 있죠.


그렇다면 고백은? 그렇습니다. 중요한 얘기죠!! 그렇기때문에 카톡 고백을 하면 일단은 마이너스를 먹고 들어가는 겁니다. 여성의 입장에서는 정말 건성으로 보낸다고 여길 수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문자를 보내는 것으로 사람의 모든 감정을 전단하기가 어렵습니다. 받는 사람의 기분이 어떤가에 따라서 다른 뉘앙스로 해석하거든요. 예를 들어 여자친구가 '어제 왜 연락안했어?' 라고 보냈다고 가정하면, 지금 여러분이 일에 치여서 스트레스가 폭발직전에 저 톡을 본다면 마치 내게 따지는것 처럼 보이고 짜증부터 나지만, 집에서 차분히 음악듣고 쉬고 있을때 저 톡을 보면 '아차 깜밖했네'라고 미안한 마음으로 연락을 할꺼에요.

고백은 자신의 진실된 감정을 진정성있게 표현해야하는 중요한 순간인데,(여자에겐 특히 중요함) 이걸 카톡 글자 몇개로 달랑 보낸다면, 여자가 기분이 좋은 상황이고 너무 남자를 좋아한다면 먹힐지는 몰라도, 대부분의 여성들은 실망하거나 마지못해 받아주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 따라서 카톡 고백보다 통화를 하세요.

원래는 가장 좋은 것은 만나서 단 둘이서 얘기하거는 거에요. 그녀의 집앞까지 갑자기 찾아가서 장미꽆 한송이라도 사서 본인의 진심을 전한다면 별거없는 고백이라도 여자친구는 엄청 감동하게 됩니다. 여자들은 감정선이 세심하게 때문이죠. 하지만 이렇게 만날 수없는 상황이라면

조용히 카톡으로 '조용한데서 둘이서 할얘기가 있는데...지금 통화 가능해?'라고만 보내세요. 그러면 여자친구가 가능하다고 하면 남자가 먼저 전화를 걸어야합니다. 그리고 받으면 살짝 안부를 묻고 나 지금 진지한데로 시작해서 그동안 그녀를 만나면서 느꼈던 감정이나 그녀의 매력들을 하나씩 말하면서 앞으로 너와 계속 이렇게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싶다고하면서 나랑 사귀자고 담담하게 고백하는 겁니다. 그러면 여자친구 가슴은 콩닥콩닥하고 있을꺼에요.



고백을 카톡으로 하려고 했던 분들은 나이가 어리면 이해해요. 살짝 수줍고 그래서 톡으로 하는 것인데 그건 정말 용기가 없는 행동이랍니다. 요즘 스마트폰은 톡만 되나요? 통화도 있잖아요. 자신의 육성으로 음정과 그 떨림으로 나의 감정을 그녀에게 전해보세요. 어느때 보다 성공확률이 높아질 것이랍니다. 그럼 멋진 커플이 되길 응원할께요!^^